방구석 여행기 - 배낭 하나면 충분합니다
프로방스
박미숙 (지은이)
2021-01-27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여행이 미치도록 떠나고 싶을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방구석여행기 배낭하나면 충분합니다. 나는 여행 가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세상을 보고 싶고, 느끼고 싶고,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 이런 감정이 오로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여행을 밥 먹듯이 손쉽게 나돌아다녔다. 국경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사태는 우리의 발목을 묶어 버렸다.
작금의 사태는 자유롭게 여행 다니며 세상을 느끼고 싶은 마음을 강제로 묶는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떠날 수 없다. 여행이 미치도록 떠나고 싶을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행 다녀온 추억을 떠올리고, 간직한 사진을 보며 여행을 회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여행자의 이야기를 보고 느끼는 것은 또 다른 여행의 대리만족은 아닐까?
필자는 이 책을 통하여 방구석에서 간접적으로 여행을 느껴보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책을 집필하였다.
지금은 방구석에서 상상하며, 대리만족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다면 마음껏 함께 떠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버스는 먼지를 날리며 달린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은 매일 보는 나의 일상 풍경과 다르다. 여행중이다. 자유롭게 떠난 나의 여행은 행복한 꿈길을 걷게 한다.
어린 시절 다른 나라에 대한 동경과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환경과 삶이 녹록지 못하여 여행은 나에게 사치였다.
어느덧 결혼하고 삶이 중반쯤 접어들었을 때 한 장의 사진을 보며 자유여행을 꿈꾸기 시작하였다. 자유롭게 여행 다니는 젊은 친구들 모습에서 여유와 자유로움을 느끼며 나도 저렇게 여행 다닐 수 있을까?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아직 용기는 부족하지만 한번 시도해볼까?’
그렇게 시작한 자유여행은 현재 나의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이제는 나 홀로 떠나는 여행을 자주 간다.
나 홀로 여행이 무섭다 겁내지 말자. 여행길에서 지켜야 할 나만의 규칙을 정하고 지킨다면 이 또한 잘란잘란 유유자적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여러분의 힘든 시간,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주체하기 힘들다면 대리만족하는 즐거움을 느껴보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현 소망유치원 원장/ 그 아이들의 행복연구소장
교육학박사 / 메타인지교육협회 선임연구원
하브루타부모교육 통영지부장/ 부모교육 전문강사
유튜브: 프리마베라
블로그: https://blog.naver.com/3picaso
들어가는 글
제 1 장 여행의 기술
배낭의 로망
여행을 떠나는 이유
여행의 기술
내가 없는 여행
이제 날아 볼까
제 2 장 자유여행을 떠나자
여행과 관광
가이드 여행은 그만
수동적인 여행은 재미없잖아
기억에서 사라진 여행
자유여행 나도 할 수 있어
두 발로 느끼는 여행
혼자라도 좋아
제 3 장 나홀로 자유여행 용기 백서
첫사랑과 첫 자유여행
인도네시아로 가자
준비부터 설렘 가득
나만의 가이드북 탄생
이제 떠나 볼까?
여행지에서 일기를 쓴다는 것
가이드북에 담은 나의 여행
제 4 장 영어 못해도 배낭 하나면
영어를 잘하시나 봐요
두려움은 지퍼백에 넣기
걱정은 깔끔하게 버리세요
세상은 어딜 가도 똑같습니다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나에게
마음을 열자
제 5 장 자유여행 우리 모두의 로망
포기하기엔 아직 너무 젊기에
외국인과 친구 맺기
여행지에서 인생을 다시 쓰다
혼자 크는 시간
자유여행 이렇게 출발
다시 출발한다
마치는 글